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범을 검거한 형사와 살인범의 딸 그리고 살해당한 여자친구의 약혼자 다시 만나지 말았어야 할 세 사람의 재회 10년 전 그날에 대한 스토리입니다.
비밀 등장인물
2015년 10월에 개봉한 영화였지만 그때는 보지 못했습니다. 배우 성동일이 노개런티로 출연까지 했던 작품인데 많이 홍보가 되지 못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이 되었지만 흥행하지 못하였습니다. 형사반장 이상원(성동일 배우) 비극적인 살인사건의 범인을 검거하고 그의 딸을 키우게 됩니다. 법인의 딸 이정현(김유정 배우) 아빠의 가정폭력 때문에 엄마와 단둘이 살다가 엄마의 죽음을 보게 됩니다. 연쇄살인범에 의해 약혼녀를 잃게 된 남자 남철웅(손호준 배우) 그는 약혼녀의 죽음으로 본인의 죄책감과 살해당한 약혼녀를 잊지 못하고 후회하게 됩니다. 장기 투옥으로 택시 기사를 하던 신지철(임형준 배우) 가정폭력으로 부인이 아이와 몰래 숨어 사는 곳을 찾아갔지만 대우받지 못하자 홧김에 길가에 있던 여자를 끌고 가 살해하게 됩니다. 살해범에 의해 살해된 강유진(서예지 배우)은 결혼해서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지만 말다툼으로 시작된 갈등으로 달리는 차에서 내려달라 하며 혼자 차에서 내리게 됩니다. 국도변에 혼자 남게 된 유신은 택시를 살인범의 택시를 타고 결국 연쇄살인범에 의해 살해당하게 됩니다. 주연배우들은 캐릭터에 대한 큰 애착을 갖고 있었으며 시나리오를 극찬했다고 합니다.
살인자의 아이를 키우게된 형사
가정폭력범 신지철은 출소 후 집에 찾아옵니다. 딸과 숨어 살고 있던 아내는 문을 열어주지 않자 화가 난 상태에서 또 살인을 저지르게 됩니다. 살인당한 여자는 약혼자 철웅과 말다툼을 하다가 여자는 내려달라고 합니다. 약혼자 철웅은 막무가내로 내려달라는 여자친구를 어쩔 수 없이 국도변에 내려주게 됩니다. 혼자 있는 여자를 발견한 신지철은 산으로 끌고 가서 살인을 합니다. 살인을 저지른 후 신지철은 다시 아내와 딸을 찾아가게 됩니다. 결국 아내는 문을 열어주게 되고 말다툼을 하게 됩니다. 어린 딸은 엄마와 아빠의 다툼을 보고 낮에 슈퍼 앞에서 만났던 형사 상원에게 전화를 하게 됩니다. 형사가 도착하고 범인을 검거하려 합니다. 하지만 범인이 도주하려는 상황에서 자신의 어린 딸을 인질로 잡게 됩니다. 엄마는 딸이 인질로 잡혀있는 모습을 보고 구하려고 하고 형사는 범인을 잡으려는 과정에서 아이가 형사의 총을 줍게 됩니다. 결국 엄마는 죽고 형사는 부상을 입고 범인을 잡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증인으로 어린아이를 찾게 되지만 찾을 수가 없습니다. 형사는 사건형장에서 아이를 발견하고 깊은 생각을 한 뒤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감상 후 느낀 점
10년이 지나 어린아이는 고등학생이 되고 형사는 애지중지 아이를 이쁘게 키워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약혼녀를 잃고 슬픔에 빠진 철웅이 정현의 학교 국어선생님으로 부임하면서 새로운 전개를 맞이하게 됩니다. 정현에게서 철웅은 살인자의 얼굴을 읽어내고 살인자의 딸임을 알게 됩니다. 이사실은 상원도 알게 됩니다. 철웅이 자기를 소중하게 키운 딸에게 복수를 하게 될까 봐 숨기고 숨겼는데 어느 날 승진과 함께 모든 일들이 기사화돼서 밝혀지게 됩니다. 정현 역시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면서 철웅을 찾아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모두 이야기 하게 됩니다. 정현의 엄마를 죽이게 된 사람이 누구인지 본인도 역시 얼마나 복수를 하고 싶었는지 속의 마음을 모두 이야기합니다. 뻔한 스토리였고 빠른 전개라서 큰 반전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큰 반전이 있었던 영화입니다. 끝까지 영화를 보면 형사가 왜 아이를 데리고 가서 키우게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출연 배우가 모두 유명한 분들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흥행하지 못하였고 최근 개봉작인줄 알았는데 8년 전 영화라는 것에 또 한 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또한 김유정 배우는 어린 시절부터 현장 경험과 빠른 대본 이해력을 바탕으로 노련한 배우로서의 면모를 뽐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연기에 빠지지 않고, 영화 속 인물들의 관계가 유기적으로 입체적일 수 있도록 상대 배우의 연기를 세심하게 관찰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