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2. 24. 16:27

영화"멋진 하루" 특별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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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전 연인을 다시 만난다면 어떨까요? 긴장과 흥분이 당신의 마음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불편한 감정도 있겠지만 옛 연인의 근황이 궁금해지거나 걱정하거나 그리워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헤어진 연인과 재회는 누구에게나 꿈이고 그에 환한 영화로 전도연 하정우 주연의 제4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옛 애인과의 불편한 재회 멋진 하루

병운은 자신이 가진 것이 없는 백수생활이라는 주제가 무엇이 그렇게 좋은지 성격이 매우 긍정적입니다. 경마장을 끝없이 드나드는 것이 취미이며, 마드리드에서 막걸리 집을 여는 외식사업을 하겠다고 하지만 스페인에는 가본 적이 없습니다. 인생을 즐기고 한 번에 반 걸음씩 걸어야 한다는 개똥철학도 갖고 있습니다. 희수가 보기에 병운은 낙천주의가 지나쳐 한심한 존재일 뿐입니다. 돈을 갚으라는 희수의 협박에 병운은 아는 여자들의 우정을 동원합니다. 아는 여자들을 찾아다니며 조금씩 급한 돈을 달라고 해서 희수에게 빌린 돈을 채워가는 셈입니다. 희수는 여자들과 화려한 관계를 맺고 있는 병운의 귀환에 어리둥절하지만 어떻게든 돈을 손에 넣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병운을 차에 태우고 돈을 받기 위해 아니 빌리기 위해 같이 다니게 됩니다. 희수는 한때 좋아했지만 확실하지 않은 병운을 더 이상 믿을 수가 없습니다.  "당신은 하나도 안 변했어요"라고 말하자 병운은 "내가 변했다면 당신은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희수는 내내 기가 막힌 표정만 나올 뿐입니다. 관객들도 희수의 감정에 몰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병운이 엄마뻘 되는 나이 많은 사업가에게 골프코치를 하며 "제비"처럼 보이고 사업을 하는 여성의 집에 가면 친절한 경호원처럼 보입니다. 그는 심지어 한때 주차 보조원으로 일하는 학생이었던 젊은 여성으로부터 돈을 받아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병운이 돈을 벌기 위해 만나는 여자들은 병운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인간이든 친구든 남자로서든 분명 좋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평점이 낮은 이유

고장 난 와이퍼 때문에 화가 난 희수는 병운이 고쳐줄 것이라고 해놓고는 결국 새것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희수의 차에서 내린 병운은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서서 와이퍼를 작동시키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와이퍼는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병운이 고친 뒤 못 고친다는 농담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 희수는 희미하게 웃으며 다시 병운을 바라보았지만 그 사이에 갔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다시 재회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전보다 서로를 더 이해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감독의 뛰어난 연출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에 감탄할 수밖에 없는 영화는 관람률이 낮은 이유는 아직도 삶을 보는 능력이 부족한 젊은 관객들 때문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채권자와 채무자로 1년을 만난 두 사람은 짧은 겨울날 350만 원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불편한 하루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 밖에 병운과 희수가 헤어진 이유 그간의 근황 등 관객들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들이 서서히 공개됩니다. 무엇보다 애처로워 보였던 병운의 진가가 드러나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섣불리 말하면 스포가 됩니다. 따라서 직접 영화를 보면서 확인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하루라는 두 남녀의 짧은 여정이 유쾌하고 코믹하며 세련되게 진행되 관객들이 삶을 돌아보며 삶에 대한 눈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감상 후 느낀 점

멋진 하루는 1년 전 헤어진 연인을 찾아가 빌려 준 돈을 받기 위해 서로 으르렁거리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게다가 그녀가 전 남자친구를 찾자마자 여자가 화가 난 목소리로 가장 먼저 내뱉는 말은 돈 갚아줘입니다. 엣 연인과의 재회라는 말에서 나오는 낭만적인 흥분, 회한, 탁월함, 연민 등은 일반적인 상상을 훨씬 뛰어넘어 초라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이와 맞물려 두 남녀가 재회한 장소도 경마장입니다. 건강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도박과 빚 장기 매매의 함정이 있고 이른바 정신 나간 삶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계단에서 담배 연기와 꽁초, 소주를 잔뜩 발견한 옛 애인 병운 그는 친구들에게 타격에 대해 조언하고 있습니다. 희수는 병운에게 돈을 받기 위해 병운과 함께 나옵니다. 잠시 정차해 있던 차량이 대출 광고 전단지로 뒤덮여 있습니다. 희수는 잔인하게 그것을 집어 들어 버리고 와이퍼를 부숴버립니다. 치미러 오르는 화를 참고 있습니다. 만남과 이별 영화가 특별한 만남과 이별을 그린다는 것은 너무 진부하지만 영화는 우리에게 삼켜진 화면 속 로맨스를 정상으로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그것은 정상이 결코 아닙니다. 다른 커플들과 완전히 같을 수 없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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