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고 많은 사람들이 신년운세에 관심이 있는 요즘, 아는 언니도 올해 우리 운이 좋은 해라면서 어떤 일을 해도 잘 될 거 같다며 열심히 해보자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 중에 남자 무당들이 나오는 굿판 이야기 대무가를 보게 되었습니다. 배우들부터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해서 조금은 의아했습니다.
대무가 줄거리
주인공 신남은 부모님으로 받은 천만 원으로 무당 학원을 등록하게 됩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신내림은 되지도 않고 본인보다 못한 청담 도령은 무당이 되어 돈을 벌기 시작합니다. 신내림 받기는 뜻대로 되지 않고 본인이 스스로 인터넷 홍보를 통해 손님을 받았습니다. 손님은 용하다는 소문을 듣고 왔다면서 방문을 하지만 도통 맞추질 못하니 손님들에게 타박만 받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 손님이 찾아오고 화장실을 잠시 다녀오겠다던 사이 손님은 가방의 가방에서 신분증을 발견하고 며칠 뒤에 다시 오라고 하고 돌아보냅니다. 신남은 신분증의 주소지로 가서 여자 손님의 뒷조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곤 그 여자 손님에게 굿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굿할 날짜를 정해놓고 무당 학원에 스승님께 간절하게 부탁하게 됩니다. 스승님은 전설의 백봉 선생의 대무 가를 알려주고 비법을 알려줍니다. 신남은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아 대무 가를 부단한 노력으로 완성하게 됩니다.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던 여자의 부탁으로 굿을 하게 됩니다. 대무가의 효과로 신남에게도 신이 내려와 여자의 불후한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던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여자가 아버지를 다시 찾은 진짜 이유는 재개발 구역 7 구역의 이주 계약서가 어디 있는지 알고자 했던 것입니다. 여자는 빙의된 신남에게 이주 계약서가 어디 있는지 묻고, 아버지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유도를 했던 여자는 아버지의 목을 조르며 끈질기게 물게 됩니다. 위기를 모면한 신남은 여자가 아버지를 죽였단 사실을 알게 되어 경찰에 신고하게 됩니다. 신남은 여자에게 공격을 당하고 실종되게 됩니다.
이주 계약서가 무엇이기에
어느 날 실종 전단지를 들고 늙은 여인이 청담 도령을 찾아와 아들을 찾아달라고 부탁하게 됩니다. 다름 아닌 실종자가 신남인 것을 알고 놀라게 됩니다. 청담 도령은 수개월 동안 나타나지 않는 신남을 찾기로 마음먹고 무당 학원의 스승님을 찾아가 신남에 대해 알아봅니다. 청담 도령이 찾는 과정에서 이주 계약서에 대해 알게 됩니다. 산속의 어느 모텔에서 신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곳에서 신남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구출하기는 어렵기만 하고 우여곡절 끝에 죽기 직전의 신남을 업고 구출하게 됩니다. 재개발 7 구역을 차지하기 위해 7 구역의 깡패 손익수는 끈질기게 여자를 협박하고 여자를 위해 무당 마성준은 출소 후에 굿을 해서 아버지를 불러내 찾아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감옥에 가게 됩니다. 재개발 7구역의 미친놈 손익수는 50억을 손에 넣기 위해 이주 계약서가 필요했던 것이었고 아버지가 죽게 되자 마성준에게 굿을 요청했던 것입니다. 신남은 천만 원을 찾기 위해 청담 도령은 1등 무당 명성을 얻기 위해 마성준은 이주 계약서를 위해 합동 굿판을 열게 됩니다.
감상 후 느낀 점
제목만 들었을 때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스토리였던 거 같습니다. 유명한 배우들이 나와서 호기심을 갖고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배우들의 연기는 흠잡을 때 없고 그래서 완성도가 높아진 거 같습니다.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함에도 극장에서 개봉했단 사실을 몰랐던 것도 의문이긴 합니다. 보통은 여자가 무당들이 나오는데 남자 무당이 나오는 것도 새롭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합동으로 하는 굿 장면은 정말 웃기기도 했지만 몰입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굿의 모습이 아니고 랩 하듯 읊조리며 요즘 유행하는 랩 배틀 같은 느낌이고 약간 우습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왜 이런 영화를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냥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대무가 2편이 나온다고 하니 개봉하면 또 봐야겠습니다. 박성운 양현민 류경수 정경호배우까지 출연합니다. 또한 OST를 타이거 JK 넉살 등이 참여해 영화를 보기 전부터 OST를 먼저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개봉은 2022년 10월에 했는데 사실 개봉했었는지도 몰랐던 영화이기도 합니다.